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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센터,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명품 길잡이
관리자
조회수 : 173   |   2022-12-22

국가 공인 시험검사, GMP 시설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치료제 공동연구 통해 전문역량 높여

바이오 분야 i-Platform 운영기관으로 기업 애로 지원

우리 인체에는 또 하나의 신비로운 생태계가 있다. 바로 장 속에 펼쳐진 미생물의 세계다. 마이크로바이옴이라 불리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인간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바이오 분야 관련 연구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와의 연계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늘어났지만, 개별적인 연구일 뿐 이를 하나로 묶어주는

종합기관은 부재했다. 그런 가운데 2017년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산업플랫폼 구축사업이 착수되며 순천향대학교

 내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이하 PMC센터)’가 문을 열었다.

PMC센터는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로서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One Stop-All Set’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구축사업의 마지막 5년차를 맞는 PMC 센터의 연평균 장비 활용 기업 수는 300여 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1,490개 기업이 PMC센터의 연구장비를 활용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연구지원 230건,

유전체 분석지원 및 DB 구축 107건, 우수성·안전성·기능성·인체적용시험 106건, 규격품질검사시험 15,000여 건에

이르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위한 연구 및 분석지원을 수행했다.

 


 

송호연 센터장은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융합연구기관을 구축하기 위해 기반을 다져왔다.

 


 

이렇게 많은 수의 지원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2006년부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었다. 2006년 개소한

고부가생물소재 산업화지원 지역혁신센터(RIC)가 전신으로서 기반을 다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2009년 화장품시험검사기관 인증,

2010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검사기관 지정, 2013년 안전성검사기관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 및 시험장비를 꾸준하게 도입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 인프라 구축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i-Platform) 지원기관으로 선정되며,

바이오 분야 기능성 화장품 서비스 운영기관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송호연 센터장은 “국내에서 메타유전체(Metagenomics), 메타대사체(Metabolomics), 메타단백체(Metaproteomics)

3개 분야의 연구장비를 모두 갖춘 곳은 PMC센터가 유일하다”라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등 해외 유수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들을 벤치마킹하며 연구 및 분석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MC센터는 크게 3가지 트랙으로 기업지원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첫 번째 트랙으론 중소·영세기업을 지원한다. 재원과 사업 노하우가

 취약한 중소·영세기업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처럼 A부터 Z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중소·영세기업들은

 i-Platform 사업을 통해 시험분석과 함께 기술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람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인 ‘인공소화기관 SHIME’. PMC센터에서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다.

 

두 번째 트랙은 중견·핵심기업의 기술지원이다. 비교적 안정기에 위치한 이들은 보다 R&D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지원한다.

마지막 세 번째 트랙은 비R&D지원으로써 운영 및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새빔 팀장은 “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는 사실상 국내 임상기반이 전무했다. 모두 외국의 임상기관을 찾아가

임상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라며 “외국에 임상시험을 의뢰시 임상시료 생산에 3~5억원, 그리고 임상시험에 20~3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즉 한 번에 30억원 전후의 비용을 지불하고 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새빔 팀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이어 “PMC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식품·의약품·화장품 분야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국가 공인 성적서 발행과 GMP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PMC센터 장비와 서비스 이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기업들은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해외 인증기관들과 동등한 수준의 신뢰성을 보유한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제품양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공정개발센터’의 준공이

2024년에 예정되어 있어 더욱 정교한 One Stop-All Set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MC센터가 고품질의 서비스 지원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속적인 자체 연구역량 강화가 있다. 송호연 센터장은

“단순히 장비만 지원해선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기업 역시 만족하지 못한다”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지원하는 기관 역시 전문역량을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PMC센터에선 피부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

 


 

PMC센터는 난치성 고위험 감염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치료제 연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의

15개 분과와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 기업,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식품,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기술 및 제품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표준화에 있어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송호연 센터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아직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은 분야다”라며

“WHO를 중심으로 국제마이크로바이옴표준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국내에선 PMC센터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표준화가 갖춰지지 않고, 또 초기단계인 연구들이 많다 보니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장비와 전문인력, 그리고 지원시스템 등을 보다 체계화함으로써 앞으로의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호연 센터장은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라며

 “PMC센터가 전문 융합연구기관으로서 수요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산업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제품들. 

 

 

출처: https://m.blog.naver.com/kiatitube/2229596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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